사마귀치료, 제대로 하려면 알아야 할 6가지

Infection

사마귀치료 제대로 대응




사마귀치료 하기 전에 사마귀의 원인, 증상, 전염성, 치료방법, 면역력 저하 여부, 재발 가능성을 제대로 알고 나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마귀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마귀치료 제대로 대응하기
사마귀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핵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사마귀의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시작


사마귀치료, 원인을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티눈으로 오인하고 치료하시면 안되겠죠.

피부의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피부 질환입니다.

신발을 오래 신거나, 오래 서 있는 등 물리적인 압박이나 마찰에 의해서 생기는 티눈과는 확실히 구별해서 치료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사마귀는 압박이나 마찰이라기보다는, 피부에 생긴 상처나 틈을 통해서 HPV가 침투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2)사마귀를 가능한한 조기에 진단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커질 때까지 아무런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뜯고 나서 생긴 손가락 사마귀가 있는데요. 아프거나 가렵지 않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뜯다가 많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에는 걷거나 뛰다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에 압박이 가해지면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사마귀는 빠른 진단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3)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함


사마귀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마귀를 뜯거나 마찰에 의해서 자극이 되면, 몸의 다른 부분으로 번지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손가락 사마귀는 주로 뜯거나 자주 만지는 행위에 의해서 주변으로 번지거나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에는 오래 서 있거나 달리기 등의 활동이 많은 경우, 빠르게 커지거나 번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자꾸 만지거나 뜯지 않아야 하며, 다른 곳으로 번지기 전에 빠른 사마귀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마귀치료 빠르게 하기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만질 때 조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냉동치료만 지속하는 것은 금물


피부과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사마귀치료는 냉동치료입니다.

냉동치료는 바이러스가 가득한 사마귀 환부를 질소가스로 신속히 얼려서 파괴하는 치료입니다.

냉동치료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좋으며, 2~3회 정도 반복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냉동치료 후 흉터가 심하게 생길 수 있으며, 치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더 커질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그래서, 사마귀의 크기, 개수, 위치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대안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냉동치료 효과가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레이저 절제, 블레오마이신주사, 면역주사 요법 등 대체 요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5)면역력을 정상화시켜야 함


사마귀치료를 할 때는 주로 사마귀 부위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마귀치료 부위와 인접한 곳에 면역세포들의 감시가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느냐도 함께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는 국소치료를 통해서도 가능하겠지만, 몸의 전체적인 면역시스템의 균형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면역을 정상화시키려면, 특히 면역력을 올려주려면 스트레스, 수면, 운동, 음식 등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원인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 원인 5가지




6)재발되면 빠르게 대응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으로서 재발이 잘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맨눈으로 사마귀 바이러스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기에, 왠만큼 치료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끝내고 나서 재발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마귀치료 후에 재발을 줄이려면, 우선 완전하게 사마귀 뿌리가 뽑힐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치료를 이어가야 합니다.

사마귀 뿌리는 특수한 확대경(피부 확대경)으로 관찰할 수 있기에, 가급적 치료의 시작과 종료는 피부과에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피부과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완치 첫 1달 간은 주 1~2회 정도 꼼꼼하게 환부의 변화 여부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완치되었던 사마귀의 크기, 색깔, 질감의 변화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