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제거 빨리 해야 하는 4가지 이유

물사마귀 제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특히 3~4개 이하 정도 발견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사마귀 제거 빨리 해야 하는 4가지 이유: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고, 얼굴에 생기면 제거가 어려우며, 커질수록 흉터 가능성이 높고, 개수가 많아지면 환아가 치료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사마귀란?

물사마귀의 정확한 명칭은 전염성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입니다. 말 그대로 전염성이 강하며, ‘연속적으로 생기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물사마귀의 원인은 전염성연속종바이러스(MCV)이며, 주로 면역이 미숙한 7세 이하에서 많이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면역 저하를 동반하는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서도 간혹 생길 수 있습니다.

물사마귀와 아토피 피부염

물사마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왜냐하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아는 대체로 선천면역, 적응면역이 약하여, 물사마귀 원인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력이 약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부위의 가려움으로 인하여 긁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바이러스의 전파가 더 쉬워집니다.

실제로 물사마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잘 생기는 부위인 팔꿈치, 무릎 굴측(접히는 부위) 등에 잘 생기는 편이며, 아토피로 인해 긁는 부위를 따라서 선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사마귀 제거를 미룬다면…

대체로 물사마귀는 환자인 아이보다는 보호자가 먼저 인지하게 됩니다. 처음 발견하게 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물사마귀임을 알게 되죠. 그러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전염이 두렵기도 하지만, 아이가 치료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민간요법을 가장 먼저 찾게 됩니다.

그러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물사마귀의 숫자는 최소 10~20개는 넘게 되며, 이 순간부터 보호자는 통제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뒤늦게서야 병의원, 한의원을 찾게 됩니다. 만약, 여기서 빠른 대처를 받는다면 치료를 조기에 끝낼 수 있지만, 적절한 처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물사마귀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사지와 몸통 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심지어는 사타구니와 항문에까지 퍼진 물사마귀는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아주 당황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물사마귀 치료는 크기와 숫자에 비례해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물사마귀 제거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

결국 물사마귀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제거는 대체로 큐렛이라는 도구로 짜내는 것입니다.

물사마귀를 제거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물사마귀는 물사마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생길 수 있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 등을 통해서 전염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단 몸에 한 개가 생긴다면, 만지거나 긁는 행위에 의해서 자가 전염이 잘됩니다.

둘째, 얼굴에 생기면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물사마귀를 제거한 후에 흉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큰 경우에 흉터 가능성이 있는데, 물사마귀가 얼굴에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는 의료진도 보호자도 결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셋째, 커질수록 흉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사마귀는 물리적인 제거 시에 흉터의 가능성이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어서, 짜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넷째, 개수가 많아지면 치료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물사마귀의 개수가 많으면 짜내야 할 것이 많아지며, 그에 따라 흉터 확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물사마귀의 이상적인 치료는 가능한 한 10개 미만일 때, 물리적으로 빠르게 짜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흉터의 가능성도 낮추고, 치료를 받는 환아와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치료가 될 것입니다.

만약 치료 결정이 늦어서 병변의 개수가 10개 넘었다고 해도, 조금 늦었다 싶더라도 빠르게 치료 결정을 하시고 물사마귀를 전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